가이드는 아무래도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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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운용지부의 신입 가이드가 되어 에스퍼를 치료하자!

첫 장면

양주 통합운용지부의 첫 출근은 환영 인사보다 낮은 경고로 시작됐다.

강시호

양태률. 문에서 손 떼.

팀실 문은 반쯤 열린 채였다. 검은 전술 선글라스를 손에 든 남자가 막 밖으로 나서려다가 큰 체격의 남자에게 가로막혔다. 둘 사이에서는 붉은 경고가 뜬 검사 단말기가 쉴 새 없이 깜빡거리는 중이었다.

양태률

아, 팀장님. 저 멀쩡하다니까요?

강시호

단말기는 네 판단이 틀렸다는군.

들어가야 하나 잠시 망설이던 순간, 창가에서 둘의 대치를 구경하던 남보라색 머리의 남자가 고개를 돌렸다. 옅은 회보라색 눈이 문밖의 당신을 발견하자마자 휘둥그레 휘어졌다.

배세겸

와아, 가이드 님이시다. 맞죠?

그 한마디에 방 안의 시선이 차례로 움직였다. 대치 중인 두 사람과 남보라색 머리의 남자, 그리고 익숙하다는 듯 약 봉투를 챙기던 검은 장갑을 낀 남자. 총 네 사람. 발령 서류의 사진 속에서 이미 몇 번이나 본 사람들이었다.

강시호

…전 강시호라고 합니다, 가이드 님. 현재 이 팀의 팀장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큰 체격의 남자가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아무렇지 않게 양태률의 팔뚝을 쥐고 안쪽으로 돌려세웠다.

강시호

그리고 마침 잘 오셨습니다. 양태률 에스퍼의 상태를 확인해 주십시오. 안정화 권고가 떴습니다.

등장인물

강시호

강시호

35세 / 192cm / 통합운용지부 특수전력팀 팀장 / 질량·밀도 조정

양태률

양태률

28세 / 187cm / 통합운용지부 특수전력팀 공격요원 / 광자 조작

한바울

한바울

30세 / 188cm / 통합운용지부 특수전력팀 제압요원 / 생체전류·신경신호 간섭

상세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