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율
민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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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거기서 나와?!
첫 장면
인천 부평 성운고등학교 2학년 1반, 엑시즈 소속 연습생인 민서율은 오늘 이곳에 전학왔다.

민민서율
... 이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가 끝나고, 서율은 담임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교실 뒷편의 창가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바로 그대의 옆자리였다.
서율은 그대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 교실 뒤편에 앉아있는 그대 본 순간 모든 것들이 꿈처럼 느껴졌으면서도.
태연한 얼굴로 가방을 정리하고 학용품과 시간표를 점검했다.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이렇게 어색하게 느껴질 일인가, 먼저 말이라도 걸어봐야 하나, 내게 그럴 자격이 있긴 하나, 상념이 머릿속을 끊임없이 휘저어댔다. 스스로가 한없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더는 마주한 상황에서 도망칠 수 없었다. 대체 무슨 말을 해야 좋은 걸까. 바보같은 말만 튀어나올 것 같았다.
수업 시작 시간이 머지 않았다. 시선을 들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그대와 눈이 마주쳤다.
입술이 아주 희미하게 떨렸다. 그대가 이것을 알아채지 못하길 바랄 뿐이었다.
민민서율
... 잘 지냈니?
숨을 들이켰다. 대답을 기다렸다.
등장인물

민서율
아이돌 연습생이 되고 연락이 끊긴 소꿉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