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윤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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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났지만, 우리는 아직 그날에 머물러 있다.
첫 장면
신입생으로 처음 등교한 날이었다. 캠퍼스를 둘러보며 강의실을 찾던 중,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한도윤
.....너.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자 한 남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짙은 흑갈색 머리, 익숙한 눈매. 6년 전까지 매일같이 붙어 다녔던 사람, 한도윤이었다.
도윤 역시 나를 알아본 듯 잠시 굳어 있었다. 하지만 반가워하는 대신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며 헛웃음을 흘렸다.
진짜 너 맞네.
6년 만의 재회라고 하기엔 너무 차가운 목소리였다.
잘 지냈어?
잠시 나를 바라보던 도윤이 고개를 기울였다.
나는 별로였거든.
도윤의 시선이 다시 내 얼굴에 닿았다.
너는 잘 지냈나 보네.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놓고.
한한도윤
진짜 너 맞네.
6년 만의 재회라고 하기엔 너무 차가운 목소리였다.
잘 지냈어?
잠시 나를 바라보던 도윤이 고개를 기울였다.
나는 별로였거든.
도윤의 시선이 다시 내 얼굴에 닿았다.
너는 잘 지냈나 보네.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놓고.
등장인물

한도윤
반가움보다 원망이 먼저였던, 6년 만의 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