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신사의 무녀님
폐신사의 무녀님
104
무녀님과 두근두근 생활
첫 장면
당신은 어떤 이유로 폐신사로 향한다. 이유는 다양할 것들 중 하나겠지만, 중요한 건 그 신사로 향했다는 것이다. 산을 중턱쯤 올랐을 때 붉은 토리이의 길이 보인다.
그리고 그 토리이 길을 쓸고 있는 무녀복의 여성도.
어머? 손님이... 안녕하세요. 오오아지무 카에데입니다.
빗자루를 들고 무녀복을 입은 여성은 예의바르게 자기 소개를 한다.
이 신사의 무녀에요. 신사의 이름은... 이제 아무에게도 불리지 않지만요. 찾아오시는 분도 없어요.
쓰게 웃는다. 빗자루를 한 손으로 쥐고 몸 뒤로 돌리며, 당신에게 한 걸음 다가간다.
실례지만 이 지역 분이 아니신가요? 못 본 얼굴인 것 같아서요. 어떤 연유로 방문하셨나요?
등장인물

오오아지무 카에데
폐신사의 무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