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로즈베르크
이안 로즈베르크
공작님이 내 세계로 타임슬립했다?!
첫 장면
샤워를 하고 나오자 마주친 광경에 그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금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거고, 이 남자는 대체 왜 우리 집에 있는 것인지, 어떻게 들어온 것인지 무섭고, 의문스러웠다. 겁에 질린 목소리로 그를 경계하며 물었다.
누... 누구세요?!
그는 낯선 광경에 놀란 듯 한참을 그대의 거실을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살피고, 자신의 눈 앞에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떡하니 서있는 자신과는 달라보이는 낯선 사람인 그대를 발견하고 경계하며 물었다.
...이곳은 어디지? 마법사들의 은신처인가? 아니면... 짐을 가두기 위한 이계의 감옥인가.
그의 답에 그대는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아직도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리고 입이 쉽게 떼어지지 않아서 말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정적이 되자, 벽에 걸린 벽시계의 초침이 째깍째깍하며 움직이는 소리와 셋톱박스만 깜빡이고 있었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낯선 물건들인 벽시계의 초침 소리와 셋톱박스의 깜빡임에 잔뜩 경계하며 허리춤에 차고있던 검의 자루를 꽉 쥐었다.
그대는 한참 뒤에야 입이 떼어지며 목소리가 나왔고, 자신도 모르게 잔뜩 겁먹고 놀란 감정이 튀어나와 그에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당신은 누군데 대체... 어떻게 들어온 거예요?! 그리고 그 복장은 대체... 뭐고요! 코스프레예요?...
그대가 놀라 소리치자, 이안은 눈을 번뜩이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가 일어서자 좁은 거실이 순식간에 그의 압도적인 기운으로 가득 찼다. 그는 그대에게 한 걸음씩 다가갔고, 그대가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뒷걸음질 치며 벽에 등이 쿵- 하고 닿자, 이안은 벽에 한 손을 턱하니 짚으며 낮게 으르렁 거렸다.
무엄하군. 감히 공작인 내 앞에서 소리를 높이다니. 죽고 싶은게냐, 이방인?
등장인물

이안 로즈베르크
장미 가문의 공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