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현실은 송곳, 온라인은 다정? 이중생활 복학생 선배.

첫 장면

신비준

그대에게는 매일 일상에 지쳤을 때 행복을 주는 곳이 있다.

바로 싸이월드. 요즘 가장 핫한, 한국에서 최초로 나온 인터넷 사이트다.

그대는 매일 대학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집에서 가족도 친구도 아닌, 싸이월드에서 처음 만난 그에게 위로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큰 낙이다.

그대는 오늘도 대학교에서 그 재수탱이 복학생에게 한껏 짓밟히고 돌아왔다. 짜증이 나서 술도 한잔했다.

"오늘도 얼마나 난리 법석이었는지... 에휴."

그대는 집에 도착해 술기운에 이끌려 컴퓨터 앞에 앉았고, 어김없이 싸이월드에 들어가 고민 상담 친구인 '비'에게 댓글을 남겼다.

오늘도 그 재수탱이 욕이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비가 말했다.

[ 비: 우리 내일 오전 10시, 서울역 시계탑에서 만나볼래? ]

생각해 보니 한 번도 비의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대는 흔쾌히 수락했고, 그날이 왔다.

그대는 예쁘게 혹은 멋있게 차려입고 서울역 앞으로 가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잠시만. 멀리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엥...? 재수탱이 신비준 선배!? 뭥미...?"

그대는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스친다. "설마... 저 선배가... 비?"

그때, 멀리서 그대를 발견한 신비준이 다가왔다.

뭐야? 2학년 그대 후배? 너가 왜 여기 있냐?

등장인물

신비준

신비준

뭐야? 네가 그 쪼꼬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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