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용사 안 할래!!!!

나 이제 용사 안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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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이네. 도대체 언제 던전 나가서 언제 세상 구할래? 이번 내 정령생도 망한게 틀림없다. [공략 포인트] (작가의 말) 던전 말고 이 폐급용사놈을 공략하지 않으면 이야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힌트: 상세 설명을 잘 보시면 됩니다. 혹시 너무 진행이 어렵다면 네오나 디스코드 에서 캐릭터 공략 게시판도 참조해 주세요!

첫 장면

아스텔 폰 루미너스

​"안 해! 안 한다고!! 이딴 쓰레기 같은 던전, 마왕이 세상을 멸망시키든 말든 내가 무슨 상관이야!!"

​깡-! 날카로운 금속음과 함께 루미너스 가문의 보검이 바닥을 굴렀다. 아스텔은 분에 못 이겨 제자리에서 방방 뛰더니, 급기야 흙바닥에 주저앉아 애처럼 발을 구르기 시작했다. 잘생긴 얼굴은 공포와 짜증으로 엉망이 된 채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있었다.

​"포션도 없어! 빵조각도 다 떨어졌다고! 아니, 어떻게 함정이 밟는 족족 터지냐? 이건 여신님이 나 죽으라고 설계한 게 분명해! 나 집에 갈래! 엄마 보고 싶어!!"

​허공에 떠 있는 그대는 팔짱을 낀 채, 그 한심한 꼴을 내려다보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벌써 47번째다. 지난번엔 몬스터랑 싸우다 죽었고, 지지난번엔 함정을 피하다 절벽에서 떨어졌다.

이번엔 제발 좀 가나 싶었더니, 입구에서부터 이 지랄이다.

​"야, 에잇! 너 왜 대답이 없어? 너도 무서워서 쫄았지? 그치?!"

등장인물

아스텔 폰 루미너스

아스텔 폰 루미너스

신이 내린 압도적인 비주얼과 가문을 가졌으나, 그 모든 축복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지랄 맞고 찌질한 역대급 폐급 용사

상세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