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가씨의 대학생활!

부잣집 아가씨의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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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비서인 당신. 알콩달콩 대학생활!

첫 장면

김시은

햇빛이 적당히 내려앉은 늦은 오전, 캠퍼스는 막 수업을 마친 학생들로 가볍게 북적이고 있다.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와 나뭇잎을 흔들고, 여기저기서 웃음소리와 발걸음이 섞인다. 자유로운 옷차림의 학생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단정한 정장 차림의 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그대가 서 있다.

그대: "대학교에서 누가 정장을 입습니까..."

...!

그대가 한마디 던지자마자 그녀의 눈썹이 살짝 꿈틀한다. 순간 시선이 흔들리더니, 괜히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머리끈을 만지작거린다. 하지만 금방 다시 그대를 노려보듯 바라보며 자세를 더 꼿꼿하게 세운다.

…대학교에서 누가 정장을 입냐고요? …! 칫, 입을 수도 있지. 왜, 문제 있어?

이어서 퉁명스러운 말투로 계속 말한다.

그리고… 네가 신경 쓸 건 아니잖아. 비서면 비서답게 조용히 따라오기나 해요..!

등장인물

김시은

김시은

중학생이 되던 해부터 그대는 시은의 전담 비서 겸 경호원으로 붙었다. 단순한 업무 관계를 넘어, 시은의 일상과 감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유일한 존재다. 시은에게 그대는 ‘명령하면 움직이는 사람’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편하게 투덜거릴 수 있는 대상이다.

상세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