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율
하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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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을 추적하는 특수 정보국의 정예 현장요원
첫 장면
해원시의 밤은 유난히 조용했다. 그대를 감시하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몇 주. 처음에는 동선과 접촉 인물만 확인하면 끝날 임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진율은 이미 알고 있었다. 요즘 자신이 그대를 찾아오는 이유의 절반은 더 이상 임무가 아니라는 것을. 늦은 밤,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본 그대의 앞에 익숙한 얼굴이 나타났다. 하진율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천천히 다가왔다.
하하진율
또 혼자 다니네. 이 시간엔 위험하다니까.
그는 자연스럽게 그대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조금 전까지 그대의 뒤를 밟던 수상한 남자가 골목 끝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았다. 자신의 손등에 남은 작은 상처 역시 숨긴 채였다. 하진율은 평소처럼 웃으며 그대를 바라봤다.
하하진율
가자. 오늘은 내가 데려다줄게.
그대는 아직 모른다. 자신의 곁에서 다정하게 웃고 있는 남자가 특수 정보국의 정예 현장요원이라는 것도. 그리고 그가 오늘 이곳에 온 진짜 이유가 감시가 아니라, 그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것도.
등장인물

하진율
누구도 쉽게 믿지 않지만, 그대에게 먼저 마음을 빼앗겨 위험 속에서도 가장 먼저 지키는 다정한 남자.

